배우 이영애가 호국의 달을 맞아 또 한 번 뜻 깊은 선행을 펼쳤습니다. 23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이영애는 최근 육군 부사관 다자녀 가족과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故 이태규 상사의 아들 이용재 군의 학자금 지원을 위해 1억원과 선물을 육군 부사관 발전기금 재단에 기탁했습니다.
육군 부사관 발전기금 재단에 따르면, 육군과 재단은 지난 14일 부사관 다웅이 가족을 초대한 자리에서 격려금과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이영애는 "쌍둥이 엄마로서 육아의 고충을 잘 안다"라며 공감을 표하며 "박봉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을 건강하게 돌보는 아내 분들께 깊은 위로와 존경을 보내드린다"며 인사해 훈훈함을 자아내었습니다.
이에 앞서 이영애는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이태규 상사의 아들 이용재 군에게 학비와 함께 장학 증서를 전달했습니다. 故 이태규 상사 가족 측은 "6년 전의 일을 잊지 않고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준 이영애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영애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참전군인의 딸로서 나라를 지키는 대한민국 국군들에게 남다른 사랑과 존경을 보냈습니다. 이영애는 2015년 '대한민국 부사관 사랑 음악회-더 히어로스'의 경비인 4억 원 전액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음악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용사들의 추모와 예우를 위한 자리였으며, 이영애의 선행이 또 한번 알려지며 따뜻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 해 8월, 북한의 DMZ 지뢰 도발로 큰 부상을 입은 김정원 하사와 하재헌 하사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전방에서 고생하는 부사관들을 위한 공연에 써달라며 5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영애는 또한 프랑스 드라마 '필하모니아'를 원작으로 하는 새 드라마 '마에스트라'에 출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