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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일명 ‘제로’가 붙는 무설탕 음료, 무설탕 캔디, 껌 등에 포함된 '이 원료' 때문에 발암물질 골라 먹고 있었다.
충격! 일명 ‘제로’가 붙는 무설탕 음료, 무설탕 캔디, 껌 등에 포함된 '이 원료' 때문에 발암물질 골라 먹고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암 유발 물질로 분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동안 아스파탐을 사용해 온 제로 음료와 막걸리 등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는 자사의 아스파탐 함유 제품을 조사하는 한편, 대체 원료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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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는 대표 제품은 롯데칠성음료의 펩시제로 3종(라임·망고·블랙)세트입니다. 페닐알라닌이 함유된 아스파탐을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 등의 감미료와 함께 사용합니다. 코카콜라의 닥터페퍼 제로슈가도 아스파탐을 사용했다가 최근 대체 감미료로 대체했습니다. 유통소비기한이 남은 제품들이 시중에 깔려있어 소비자들이 현재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막걸리 제조에도 자주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서울장수 생막걸리나 국순당 생막걸리 등 대표 제품에도 아스파탐을 사용합니다. 음료와 주류 제조사들은 소비자 수요가 높은 저 칼로리에 대응하기 위해, 설탕 대신 아스파탐 등의 인공 감미료를 사용해왔습니다. 소량을 사용하여도 비슷한 단맛을 내기 때문에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급성 독성이 없으며 일일 허용 섭취량(ADI)만 지켜도 부작용이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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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면서 일부 기업들이 아스파탐 사용을 기피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코카콜라는 2017년까지 제로시리즈 제품에서 아스파탐을 사용했다가 제외시켰습니다. 다음달 14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2B군) 물질로 분류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들은 동요하는 모양새다.

 

 

이 물질은 다이어트 식품에서 자주 발견되며,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걱정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다량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분위기도 있어서, 실제 IARC의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음료 및 주류 제조사들은 해당 문제가 알려지자 자사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펩시를 판매하며 이번 문제에 대해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오전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스타팜은 세계 식음료 업계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재료"라며 "개별 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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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제조사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WHO 승인에 따라 해당 원료를 사용했고, 후속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사안은 각 제조사 별로 독자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기관과 업계 관계자들이 공동의 대응 기준을 마련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식약처 등 전문기관에서 하위 기준을 명확히 한다면 아스파탐 전면 교체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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