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의 어린 시절은 부유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오지헌은 어릴 적 청담동에 수영장이 있는 100평 집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지헌은 20살까지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며 살았지만 그 이후로는 혼자 살아왔고, 아버지는 한동안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오지헌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곧 이혼했으며, 그 충격으로 인해 개그맨이 된 후에도 아버지를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이혼한 후, 잘 나가는 강사 일을 그만두기까지 했지만, 어느 날 오지헌은 말도 없이 집을 나가 괘씸한 마음에 8년간 아버지와 연락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오지헌은 "고3 시절, 아버지의 말에 상처를 받았었다"며 속마음을 고백하고, 8년 동안 아버지를 찾지 않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오지헌의 아버지는 일중독이셨으며, 학력고사 시절 대치동에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정도에 유명한 학원 국사 강사였습니다. 과거 아버지의 수입에 대해 오지헌은 “저도 연예인으로 일하면서 좀 벌었지만 아버지는 나랑 게임이 안 된다. 1990년대 초반 한 달에 5000만 원을 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어렵게 하지 않는 것이 자식들에게 사랑을 주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버지가 잘 들어오지 않으시고 들어오시면 부모님끼리 싸워 집안이 행복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오지헌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는 다르게 결혼하면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합니다.
오지헌은 결혼 후 아이들이 생기며 아버지와 만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아버지와 함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사실 오지헌은 학교를 졸업한 후 평범하게 취직을 할 생각이었다고 하는데요. 개그맨이 될 생각이 없었지만, 개그맨 변기수가 길거리 캐스팅을 하면서 "너가 돈은 벌수 있을지 몰라도 연예인이 되지 않으면 결혼은 못 한다"라는 말에 설득당했다고 합니다. 오지헌은 2003년 KBS 공채 18기 개그맨으로 데뷔를 하였으며, 2004년 개그콘서트 코너 ‘꽃보다 아름다워‘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특유의 개성 있는 외모로 '안녕 난 민이라고 해'라는 대사를 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박준형과 정종철이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하자 오지헌 역시 하차하면서 이후 '개그야', '하땅사', '코미디 빅 리그'에 출연하였습니다. 오지헌이 개그콘서트를 떠난 이유에 대해 친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이유 때문이었다고 밝혀졌습니다. 오지헌은 2019년 '지헌이네 과학만사성', 2021년 '우린 통역이 필요해'등에 출연하였으며, 유튜브 채널 '오지헌 꽃보다 민이오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지헌은 2008년 8월 30일 아내 박상미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오지헌 아내 박상미는 오지헌보다 2살 연하라고 하며, 결혼 당시 병원에서 상담치료를 하던 사회복지사였다고 합니다. 아내 박상미는 과거 가수의 꿈을 키우기도 했으며, 결혼 전날 걸그룹 제의를 받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결혼 전 미혼일 때 주부가요제에 나간 적이 있는데 노래 자랑에 너무 나가고 싶어서 결혼을 했다고 속이고 지역에서 펼치는 주부가요제도 나갔고 우승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후 2011년 ‘위대한 탄생2’에 도전하며 남편 오지헌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지헌과 아내 박상미는 200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하는데요. 당시 오지헌은 개그콘서트를 통하여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사실 아내 박상미는 오지헌과 결혼을 하게 될지는 상상도 못했다고 하는데요.
결혼 전 친구와 함께 개그콘서트에서 오지헌을 보고 '누가 저 사람과 결혼을 할까'라고 걱정을 했는데 어느날 학교 동기가 오지헌과 손을 잡고 가는 꿈을 꿨다며 소개팅을 해보겠냐고 물었고, 처음에는 싫다고 말했지만 너무 외로워서 한 번 만나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 오지헌이 귀엽다고 볼을 만지고 쓰다듬었는데, 오지헌이 내민 손을 잡는 순간 전기처럼 타고 올라오는 이 남자의 진심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지헌은 아내의 독실한 신앙심에 끌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첫 만남에서 이 여자가 내 아내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지헌이 결혼 전 장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장모님이 '앞으로 계속 저 얼굴을 보고 살 수 있겠느냐'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다행이도 이후에는 장모님께서 오지헌을 사랑해주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