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구라가 유재석과 함께 '한 종목'에서 Top 2에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는데, 그의 월 수입이 1억원 이상이라는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방송인 김구라(1970년생)가 자신의 출연작이 재방송될 때 받는 돈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2023년 6월 20일 김구라는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해, 국내 방송가에서 가장 많은 재방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구라는 "제가 30대, 40대에 정말 바쁘게 살지 않았나. 얼마 전 실연자협회(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에 갔더니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재방료를 받는 사람 랭킹 Top 2가 저와 유재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을 많이 했다. 목표가 생존이었다.
요새는 생존이라는 목표가 옛날처럼 뚜렷하지는 않다. 서장훈처럼 제가 돈이 많지는 않지만 어렵지는 않다. 그러면 과연 무엇을 위해 방송을 하느냐가 문제"라며 "이전에는 경제적 동력에 의해 제가 움직였다면, 이제는 '내가 뭐를 위해 일해야 되나'라는 진공 상태"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장영란의 "고민에 대한 결론을 냈냐"는 질문에는 "일단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는 것이다. 물론 쉽지는 않다. 대치동에 살면서 독야청청 자기만 아이를 학원에 안 보낼 수 없지 않나. 마찬가지로 제가 여기서 혼자 편안하게 일주일에 방송 하나만 하겠다고 할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여기에 김구라는 "뇌가 과부하가 걸린 상태에서 일주일에 6~7개씩 프로그램을 20년 동안 하니까 사람이 약간 강박도 생긴다. 이제는 그런 부분을 신경 쓸 생각"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생존 위해 살았나? 생존을 위해 살았더니 유재석과 함께 재방료 Top 2에 들게 되었다"는 김구라의 이유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김구라는 전 부인인 이신정과 1998년 결혼하여 2015년 이혼했습니다. 그 이유는 빚보증이 갈등을 초래했기 때문입니다. 2010년 이신정이 자신의 이름으로 친언니에게 돈을 빌려주었지만, 친언니가 돈을 가지고 잠적해 버려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김구라는 이 빚의 존재를 4년 뒤인 2014년에 알게 되었으며, 그 당시 이신정의 명의로 있었던 빚은 원금 5~6억원에 이자만 10억원인 총 17억원이었습니다. 그래서 김구라는 2015년 8월, 18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아들 김동현을 홀로 양육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결정을 내리는 데에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원래 김구라는 빚을 열심히 갚을 생각이었으나, 2년 동안 계속해서 빚이 발견되는 바람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공황장애까지 앓게 되었습니다. 김구라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 간 출연한 프로그램이 48개였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쉴 틈도 없이 일한 것을 의미합니다. 김구라는 2017년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에서 "3년 만에 빚을 다 갚았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김구라의 전 부인 이신정은 주부이며 연예인도 아니었지만, 17억원이라는 상환 불가능한 금액을 갚아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구라가 전 부인에 대한 의리로 빚을 갚아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습니다. 김구라는 전 부인 이신정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생존을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Top 2에 위치한 만큼, 그가 받는 재방료는 어느 수준인지 궁금할 것입니다. 김구라의 회당 출연료는 1500만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방료는 방송사마다 집계의 잣대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지상파 3사 기준으로 재방 시 출연료의 20%, 삼방 시 12%, 사방 이후 10%를 주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김구라는 재방료로 300만원, 삼방료로 180만원, 사방 이후 150만원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