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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이 '동상이몽2'에서 사업 도중 겪은 수난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손지창과 오연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손지창은 '80억 CEO'의 모습을 보여 직원들과 날카로운 회의를 이어가며 감탄을 자아냈다. 사업에 열중하는 손지창은 "재밌는 건 연예인 생활이 더 재밌다"며 "사업은 정말 정글 같아서 언제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고 고백했다.
그는 수난을 당했던 경험 중 하나를 언급하며 "경쟁 PT를 간 적이 있다. 그런데 거기는 이미 체결된 업체가 있어서 제가 안 될 걸 알았다. 하지만 구매부에서 '들러리로 와 달라'고 부탁해서 갔다. 그 후 PT를 하는데 앞에 채점하는 분이 '이걸 뭐 하러하나'이러더라"며 노력이 바로 앞에서 무시당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어 손지창은 "또 다른 해외 행사에서는 한 50대 후반 남자가 내 옆에 있다가 갑자기 손으로 엉덩이를 확 움켜쥐더라"며 성추행까지 당했음을 털어놨다. 손지창은 "순간 주먹이 나갈 뻔 했는데 600여 명의 사람들이 쭉 있었다. 여기서 주먹이 나가고 멱살을 잡고 바닥에 끌고 가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 확 뿌리치고 그 이상에 뭔가는 못 했다"고 설명했다. 오연수는 이를 처음 듣고 충격을 먹은 듯 "왜 그런 거야? 술에 취해서 그런 거야?"고 물었지만,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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