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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학대로 두개골 골절된 아영이가 세상을 떠나자, 부모는 아영이에게 눈물의 편지를 쓰며 오열했습니다.
태어난 지 닷새 만에 머리를 다쳐 의식 불명이 된 3세 여아가, 장기 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에 따르면, 2019년 10월부터 의식 불명 상태였던 정아영 양이 결국 어제(28일) 부산양산대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슈모음보기 하늘로 가는 길에 정 양은 심장, 폐, 간, 신장을 기증했고, 또래 환자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습니다. 3년 전, 아영 양이 의식을 잃은 건 태어난 지 불과 닷새 만이었습니다. 산부인과 바닥에 떨어져 의식 불명에 빠졌고, 그동안 인공호흡기를 통해 생명을 유지하며 대학병원 통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아영 양의 사고에 간호사 학대가 의심되면서, 이 사연은 '아영이 사건'으로 불리며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사건을 접한 많은 이들이 아영..
2023. 6. 30.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