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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중 교수가 남긴 '마지막 말'이 알려지자 그를 아는 환자, 지인들까지 모두 오열했습니다.
주석중 교수가 남긴 '마지막 말'이 알려지자 그를 아는 환자, 지인들까지 모두 오열했습니다.

 

16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주석 중 교수는 심혈관 환자들의 희망으로 불리며, 그의 죽음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8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의료계 동료, 제자뿐 아니라 주 교수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들까지 추모하러 발길을 옮기고 있습니다. 유족 허락 하에 조문을 다녀간 환자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대동맥 명의’의 부음에 조의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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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교수는 16일 오후 1시 20분께 서울아산병원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일 새벽까지 응급수술을 받았다는 그는 과로를 걱정하는 아내에게 “환자 상태가 좋아져 기분이 좋다”고 말한 뒤, 그의 마지막 말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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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부터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임의로 근무한 주 교수는 의료계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재로 평가받았습니다. 울산의대 흉부외과 교수이자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 소장으로 병원 근처에 거주하며, 24시간 대기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수술실로 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년부터 대동맥질환 전담팀을 꾸려 치료한 후 수술 성공률을 98%까지 높인 연구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주 교수의 발인은 20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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