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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대형마트 노동자, 갑작스런 비극으로 생을 마감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가족, 동료 모두가 오열했습니다.
폭염 속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냉방 시설 없이 일하던 30대 노동자가 결국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7시쯤, 경기도 하남의 한 외국계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쇼핑카트(장보기 수레) 정리 업무를 하던 김모씨(31)가 세상을 떠났다고 27일 MBC가 보도했습니다. 이슈모음보기 이날 하남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로,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마트 주차장은 벽면 전체가 뚫려 있어 햇볕과 외부 열기에 그대로 노출돼 있었고, 외부로 열려 있다는 이유로 에어컨도 잘 틀지 않았습니다. 또 실외에서 쓰는 공기 순환 장치마저 늘 돌아가는 건 아니었습니다. 한 동료는 "아끼신다고 냉방비도 많이 줄였다. 가동 시간도 정해져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쇼핑하러 온 손님들마저도 "여기 왜 이렇..
2023. 6. 28.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