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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초등학생 A군이 아파트 놀이터 옆 그네의자를 타고 있던 중 의자가 부러져 숨을 쉴 수 없게 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A군의 발인식이 엄수되었으며 부모와 가족들의 슬픔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발인식은 운구행렬을 펼치며 A군이 다녔던 초등학교와 집을 돌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A군이 다니던 초등학교 앞에는 학부모와 인근 주민 20여 명이 모여 발인식을 지켜봤고, A군의 영정이 학교 앞에 도착하자 "어쩌나" "어떡해" 등의 탄식 속에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A군의 가족들은 영정과 국화꽃을 들고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받았던 교실을 방문하고, 평소 뛰어놀던 운동장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이번 사고는 놀이터에 설치된 철제 그네의자가 부러져 놀이터에 있던 A군을 덮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그네의자는 놀이시설이 아닌 주민 운동시설에 설치되어 안전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잦아지면서 경산시는 모든 그네의자에 대해 안전 검사를 벌여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시설 사용을 전면 중지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산시는 뿐만 아니라 경북도에서도 안전 검사를 강화해 모든 공동주택 안전 관리자에게 반기별 단지 안전점검 때 어떤 시설도 누락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강화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한 시설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으며, 우리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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